
우리나라 사망률 1위인 암.. 주변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고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암보험을 들고 미리미리 대비하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아직까지도 완치율이 높지 않은 암이기에 여전히 두려운 질병입니다. 일본에서는 꿈의 암치료라고 불리는 중입자 치료기로 암환자들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선 최초로 세브란스병원이 도입해 치료를 시작했는데요. 중입자 치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중입자 치료란 탄소이온을 빛의 속도 70% 이상 가속시켜 체내 깊숙한 곳에 있는 암세포를 파괴하는 최첨단 암치료 방법입니다. 기존 방사선 치료와는 다르게 정상 세포 손상없이 암세포만을 골라 사멸시킬 수 있다는 점과 수술 없이 단 1회만으로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이 큰 장점이에요. 현재 세계 여러 나라에서 중입자 치료기를 이용해서 암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으며, 국내엔 유일하게 세브란스병원이 도입했고, 서울대와 고려대가 도입을 검토중입니다.
중입자 치료과정은 먼저 모의치료를 진행 후 실제 치료를 하게 됩니다. 모의치료시 CT촬영 및 MRI 촬영을 통해서 종양 위치를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입자가속기와 연결되어있는 빔라인을 설계하는데요. 이후 계획된 경로를 따라서 몸속 깊은 곳에 있는 암세포를 향해 정확히 조사하면 끝! 이렇게 간단하지만 정확도는 매우 높다고 하니 놀랍죠?
앞서 말씀드린것처럼 중입자 치료는 다른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보다도 부작용이 적고 높은 치료효과를 보여준다고 알려져있어요. 특히 폐암같은 경우 5년 생존율이 약 42%이지만 중입자 치료를 받으면 무려 80%이상 증가한다고하니 엄청난 수치네요. 또한 전립선암 같은 경우 전이성 거세저항성전립선암(mCRPC)이라는 난치성 암종임에도 불구하고 10년 생존율이 90% 가까이 된다고하네요. 물론 모든 암종이 다 해당되는건 아니지만 대부분의 암종에서 뛰어난 치료효과를 보여주고 있으니 기대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기존 방사선 치료 시 정상 세포 손상 및 부작용 등 많은 문제가 발생했지만 중입자 치료는 이러한 문제점 없이 암세포에만 정확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높은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술 이후 재발하거나 전이된 경우에도 적용이 가능하며, 종양의 크기가 작거나 개수가 많아도 치료가 가능합니다.
국내최초로 도입되는 중입자 치료기라 그런지 많이 생소하시죠? 저도 처음 들었을땐 이게 뭔가 싶었는데 설명을 듣고나니 확실히 좋은 치료방법이란걸 알 수 있었어요. 다만 한가지 아쉬운점은 보험적용이 되지않아 고가의 치료비용이 발생한다는 점인데요.
중입자 치료비는 회당 2천만 원~5천만 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국가 지원금인 ‘의료보험’ 적용 여부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대부분의 대학병원들이 자체적으로 중입자 치료센터를 설립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일부 지역자치단체 역시 유치경쟁에 뛰어들면서 향후 몇 년 내에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중입자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댓글 영역